[대바늘 소품] 18 Berlin Scarf (베를린 스카프. 테무실 사용)

24/25 겨울 뜨개인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은 베를린 스카프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크네 목도리랑 비슷해서 더 유행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순전히 제 추측입니다.) 무한 겉뜨기 때문에 머뭇거리다 안뜨기 없는 목도리 뜨기인 게 어디인가 싶어 시작했습니다. (왜인지 안뜨기는 무늬 뜨기보다도 싫습니다.) 사실 완성 사진이랑 유튭에 있는 베를린스카프 뜨기 브이로그들을 참고하여 떴으며 도안은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Berlin Scarf>

변형: 완성사진만 보고 그럴싸하게 마음대로 뜸

(시작 코: 64코, 프린지: 4코 아이코드)

작업 기간: 2024.12.13 - 2024.12.25 (23시간)

계절: 겨울

사이즈: 198cm x 16cm (세탁 전 길이: 189cm)

사용 실: Alpaca Fiber (알파카 20%, 울 10%, 폴리에스터 50%, 나일론 20%)

사실 다른 실과 합사하려고 테무에서 사 둔 알파카 모헤어 실이었는데 베를린 스카프에 갑자기 꽂힌 바람에 용도가 변경되었습니다. 테무에서 실을 사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실도 합사하거나 목도리 같은 소품 뜨기에는 충분히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테무 화면에서 보던 것과 동일한 색감이라 더욱 마음에 듭니다. 구매한 실이 두 종류 더 있는데 가능하다면 모아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실 사용량: 161g

실 가격: 50g x 5볼 11,099원 (가격 변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용 바늘: 7mm

특징:

• 무한 겉뜨기보다도 프린지 32개가 더 귀찮았습니다.
• 호수가 큰 바늘로 뜨다 보니 세탁 후 사이즈 변화가 큽니다. (세탁 전 폭이 훨씬 넓었습니다.)
• 중간에 1코 빠뜨려서 63코가 되어 버렸지만 빠뜨린 코를 못 찾았습니다.
• 패딩이랑 같이 착용하니까 패딩 벨크로에 걸려서 계속 털이 빠집니다.
• 완성 후 태그를 붙이니 더욱 귀엽습니다.

<새로 배운 기술>

1. 아이코드 프린지

2. 사슬 코에서 코 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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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구매처: Temu (https://share.temu.com/88lqyEsWA5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