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코바늘 스웨터를 만들려고 산 콘사인데 실이 가벼워서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더라고요. 이 옷을 다 뜨고도 콘사 2/3 정도가 남았어요. 모헤어는 가벼운 걸 몰랐을 때 구매해서 2콘이나 샀었거든요. 보온성도 좋고 가벼워서 동생한테 카디건 만들어줬어요.
<샤인모헤어 카디건>
(도서 바늘이야기's 쉽게 뜨는 탑다운 니트 中)
변형: 원작에서 실 종류와 배색한 부분을 제외하곤 동일하게 작업했어요.
작업 기간: 2020.06.25 - 2020.07.17
계절: 봄/가을
사이즈: 여성용 free
사용 실: 샤인모헤어 콘사 그레이
실 사용량: 약 140g(?)
실 가격: 500g 20,000원
(바늘이야기에서 할인가로 구매했어요.)
이렇게 반짝이고 긴 모헤어가 있는 실입니다. 실 자체는 2가닥 합사로 되어 있어요. 실이 아주 가볍고 보온성이 높아서 무릎에 올려놓고 작업하느라 좀 더웠어요. 그래서 남은 실은 날씨가 시원해지면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헤어가 길어서인지 털 빠짐도 꽤 있어서 작업하는 내내 돌돌이와 함께했어요. 아크릴 특유의 뻐득뻐득한? 부드러움이 있습니다. 맨살보다는 카디건처럼 겹쳐 입는 옷에 적합한 실이에요.
사용 바늘: 8mm 대바늘(몸통), 6mm 대바늘(고무단)
게이지: (10cm x 10cm) 15코 x 16단
특징: 매우 가볍고 뛰어난 보온성을 가진 옷이에요. 실 자체가 힘이 없기 때문에 입은 모양대로 옷 모양이 정해집니다. 대신 실이 너무 가벼워서 밑단이 계속 올라가요. 밋밋함을 보완하기 위해서 실 구매하고 사은품으로 받은 모헤어로 배색을 했습니다. 큰 바늘로 떠서 신축성이 매우 좋아요.
배색할 부분을 정할 때 소매, 몸통 모두 같은 부분에서 색이 바뀌도록 신경썼어요.
위에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실이 가벼워서 뒷쪽이 앞부분보다 짧아요. 배색 무늬만 봐도 같은 단에서 색을 바꿨음에도 등 가운데 부분은 위쪽으로 올라간 게 보이시죠?
<새로 배운 기술>
1. 탑다운으로 카디건 만드는 법
2. 실이 너무 가벼우면 완성 후 올라갈 수 있으니 적절하게 합사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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