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수안보에 이어 이번에는 속초 온천을 소개해볼게요. 길 가다가 뜻밖의 거대한 온천 건물을 발견해서 엄청 행복했어요. 한의원에서 침 잘못 맞는 바람에 몸이 엄청 안 좋았었는데 온천하고 괜찮아졌어요. 설악산 입구와도 가까우니 설악산 가셨다가 여기서 피로 풀고 가심 좋을 거 같아요.
장소: 호텔 스파 스토리
(홈페이지: http://www.hotelspastory.com/#none)
별점: ★★★★☆
가격: 10000원
(저는 위메프에서 5000원 쿠폰을 구매해서 이용했어요.)
<특징>
좌식 26석, 입식 17석 |
탕 6종류 (열탕, 온탕2개, 마사지탕 2개, 냉탕) |
사우나 2종류(건식, 습식) |
국내 유일 실리카 온천 (이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땀띠가 바로 없어지더라고요. 눈으로 보면서도 신기했어요. 주기적으로 이용하면 피부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때는 처음에는 잘 안 나오는데 물기가 조금 마르고 나면 잘 나와요. 찾아보니 실리카 효능 중에 몸이 잘 데워진다고 하던데 그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목욕 마치면 몸에 따뜻한 온기가 맴도는 느낌이에요. 하루 피로 풀기 딱 좋더라고요.) |
드라이기 무료 |
다양한 탕 온도 (45도의 뜨거운 탕부터 39도 마사지 하기 좋은 탕, 냉탕도 있어서 취향대로 선택하기 좋아요.) |
깨끗한 실내 (건물 자체가 오래되지 않아서 시설이 아주 깨끗해요. 오래된 목욕탕처럼 조명이 어두침침하지 않고 실내가 넓다보니 숨이 막히는 습기도 덜해요. 관리하시는 분이 청소도 정말 자주 하세요.) |
전자식 출입 시스템 (지하철 들어가듯 전자 키를 이용해 출입해야 해요.) |
탈의실 수건 지급 (첫날은 이것도 모르고 탕에 먼저 들어갔는데 관리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수건을 가져다 주셨어요. 탈의실 들어가서 종이 입장표를 내고 수건을 집어가면 돼요.) |
분명 첫 날에는 참 좋은 영업시간이라고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었었지만...... 다음 날 전력 공급 문제로 모든 요일 22시까지 운영하는 걸로 바뀌었어요. 시간 넉넉하겠지 하며 갔는데 '10시까지 퇴실하셔야 돼요'란 말 듣고 조금 당황했어요. 찜질방도 8월 11일부터 전력 문제로 잠정적 운영 중단이라고 하더라고요. 24시간 영업할 때는 입장 후 10시간이 지나면 1시간 당 추가 요금이 부과되었었는데 이젠 그렇진 않아요.
104도 건식 사우나도 가봤는데 건식이어서 손잡이가 뜨거운 거 빼곤 나름 있을 만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노천탕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설악산을 보면서 노천 온천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았거든요.
근처 해수욕장에서 해수욕 하고 편하게 몸 풀기에도 좋고 산 다녀와서 가기도 좋아요. 숙박도 가능하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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