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모자를 먼저 완성하고 엄마도 마음에 드신다고 해서 같은 도안, 다른 실로 작업해 본 벙거지 모자예요. 초봄, 늦가을 산책할 때 쓰니까 햇빛 가리기에도 좋고 보온에도 좋더라고요.
<초봄 늦가을 벙거지 모자>
변형: 써보면서 모자 깊이와 챙 조절
(원작은 유튜브 채널 아델코바늘의 아델님 작품입니다. 밑에 링크 적어놓을게요.)
작업 기간: 2020.02.28 - 2020.03.03.
계절: 초봄, 늦가을
사이즈: 맞춤
사용 실:
1. 제일모직 헤라 울 검정(퓨어 울 85%, 아크릴 15%)
2. 바늘이야기 스키니트위드 (메리노 울 40%, 아크릴 30%, 나일론 20%)
실 사용량:
1. 45g/1볼 * 4볼 (2줄을 한 번에 겹쳐 작업)
2. 50g/1볼 * 2볼(1줄로만 작업)
실 가격:
1. 3,700원/1볼
2. 3,500원/1볼
사용 바늘:
1. 코바늘 4.0mm
2. 코바늘 3.5mm
상세 사이즈:
1. 시작 코 6코, 머리 12단, 몸통 14단, 챙 13단
2. 시작 코 6코, 머리 16단(코늘림), 96코가 132코될 때까지 몸통(코늘림 1단, 그냥 1단 반복), 챙 15단
둘 다 짧은 뜨기로만 진행
특징:
1. 모자가 두툼하고 2번 실로 작업한 것보다 무겁지만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푹 눌러쓰는 스타일로 제작하고 싶어서 몸통을 길게 작업했더니 머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푹 눌러쓰는 스타일이 좋으시면 몸통 10~12단으로 하고 챙을 늘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 실이 가볍고 힘이 있어서 모자 뜨기가 좋습니다. 다만 실이 4가닥으로 갈라지기 때문에 작업할 때 주의가 필요한 편이었어요. 실 자체는 부드럽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1번 실보다는 2번 실로 뜬 게 더 가볍고 다양한 날씨에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요.
<1번 제일모직 헤라 울>
보시다시피 두툼하고 보온성 높은 모자예요. 가만히 올려놓아도 힘이 있고 색상은 진한 검정 그 자체입니다.
<2번 바늘이야기 스키니트위드>
1번에 비해 확실히 얇고 색상도 살짝 옅은 모자입니다. 1번에서 몸통부분을 너무 깊게 작업해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여 몸통 12단, 챙 15단으로 작업해서 가볍고도 푹 눌러쓰는 매력이 있어요.
<새로 배운 기술>
1. 모자는 몸통이 깊어도 눌러쓰는 느낌이 나지만 챙을 넓히면 모양이 더 예쁘다.
2. 나일론이 일정비율 들어간 실이 가볍다.
3. 모자 뜨기에는 가볍고 힘이 좋은 실을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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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실 구매처:
1. https://tgesil.com/product/%ED%97%A4%EB%9D%BC%EC%9A%B8/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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