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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후기

탁구에 관심있는 대학생분들께 추천! 전국대학탁구대회 후기

by 오동나무동산 2019. 5. 18.

작년부터 대학교 탁구 동아리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그때부터 신입생으로, 이제는 재학생으로 전국 대학 탁구 동호인 연맹 탁구 대회에 참가하고 있어요. 작년에는 용인이랑 수원에서 주최되어서 참가하기 편했는데 이번 년에는 3월에는 철원, 이번에는 정선이라 교통이 어렵네요. 철원은 결국 못 갔고 오늘(2019.05.18)부터 내일까지 정선에서 열리는 탁구 대회에 참가하고 있어요. 지금 포스팅도 대회 측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작성하는 거예요.

저도 물론 대회가 익숙하진 않지만 대회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소개해 보려고요.



<문막 휴게소>

정선 가면서 들른 문막 휴게소가 어린 왕자 버전으로 새 단장 했더라고요. 핸드폰 케이스도 어린 왕자일 정도로 어린 왕자 좋아하는데 반가워서 사진 찍어봤어요. 어린 왕자 삽화 다양한 버전을 보지만 역시 생텍쥐베리의 오리지널 버전이 가장 매력 있는 것 같아요. 별빛 정원 덕에 잘 꾸며 놨으니 지나는 길인 분은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예선 오더지>



저는 맨 처음 대회 참가했을 때 심판 보는 법이랑 오더지(누구랑 시합을 할지, 그리고 시합 후 점수를 적어 진행석에 제출하는 종이를 말해요.) 작성하는 법이 어렵더라고요. 물론 경기하는 게 제일 어렵긴하지만요.^^;; 회색으로 적혀 있는 부분에 세트 스코어랑 세트당 점수를 적으면 돼요. 그리고 예선 같은 경우는 조 1등 하신 분이, 본선 같은 경우는 이기신 분이 오더지를 제출하면 된답니다!

대학탁구대회(이하 대탁)에서는 단식 예선은 3명이 한 조로 배정 받아 조 순위를 정하게 돼요. 그 중 1, 2등이 본선 진출을 하게 돼요. 대부분 예선은 3판 2승제입니다. 저는 작년에 항상 3등 해서 예선 탈락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본선 진출해서 오늘 기분이 아주 좋아요.


<본선 오더지>



그에 반해 단식 본선은 2명이 1조에 배정 받아 경기를 하고 5판 3승제인데 이번 경기 같은 경우 사람이 너무 많아 경기 시간이 지체된다는 이유로 모든 경기를 3판 2승제로 진행했어요. 이 때문에 아쉬워 하는 사람도 많았죠. 

복식은 처음부터 본선으로 진행합니다. 그래서 예선부터 탈락하는 슬픔이 없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죠?


사람이 많아서 탁구대가 남아있지 않을 때는 심판한테 오더지를 맡기고 다음 순서라고 표시하면 돼요. 



아침부터 계속 이어지는 경기와 응원으로 다들 피곤한데 이런 간식 챙겨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오리온 생크림 파이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생크림이 들어있어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초콜릿도 초코파이에 비해 부드럽게 녹는 편이고 아주 조금이지만 카라멜도 들어있어서 나중에 또 사먹으려고요. 



대회 때마다 생기는 등판인데 처음부터 모아서 이번까지 해서 3개를 모았어요. 



요렇게 옷에 함께 나눠주는 옷핀으로 부착하면 돼요. 개인적으론 중간에 옷핀 하나로만 붙이는 게 움직이기 편해요. 


보통 첫날은 단식, 복식 둘째 날은 OB 경기와 단체전이 진행돼요. 저도 내일 단체전에 출전하는데 준비한 만큼만 보여주고 올 수 있음 좋겠어요. 함께 참가하시는 분들도 파이팅입니다!! 혹시 탁구에 관심 있으신 대학생분들도 다양한 분들과 게임을 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니 참가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경품 추첨을 통해 유니폼, 러버, 블레이드도 받을 수 있으니 노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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