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볍게 떠나요/국내

더운 여름 영통 데이트

by 오동나무동산 2018. 8. 1.

요즘 날씨 너무너무 더운 거 같아요. 아끼는 사람이랑 저는 더우면 사람이 정신을 못 차려서 요즘 뭘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아요. 결국 이번에도 실내 룸카페에 갔어요. 여름에는 역시 카페 데이트가 가장 무난한 거 같아요.

일정: 카페룸즈(영통 룸카페) → 돌판별곡(저녁) → 경희대 국제캠퍼스 구경

시간: 14시 ~ 20시 

 

<카페룸즈>

운영시간: 12:00 ~ 24:00

가격: 8000원 대 (닌텐도 wii 이용 시 2000원 추가)

카운터 앞에는 불독같은 개가 있는데 얌전하고 목줄이 있어서 개 무서워하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룸 내부예요.

방이 많아서(저희가 12번이었으니까......) 다 찰까 싶었는데 나올 때 즈음 날씨가 더워서인지 거의 다 찼더라고요. 방 크기는 누워서 TV 봐도 편할 정도로 커요. 대신 PC가 없어서 검색 같이할 수 없는 건 불편했어요. 칸막이는 제 키 정도 되고요. 옆 방에서 쓴 리모컨 영향을 받을 정도로 칸막이는 얇아요.

저는 아끼는 사람이랑 같이 '비긴어게인2' 봤는데 다들 왜 이렇게 음악 천재인 거죠. 보면서 계속 감탄했어요. 

커피는 머신으로 내려주시긴 하는데 평범했어요. 그래도 날씨가 더워서 시원한 거 먹으니까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1000원 추가하면 아메리카노 리필 돼요. 과자랑 허브티도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더워서 한참 뒹굴거리다가 저녁 먹을 때 즈음 나와서 근처에 있는 돌판별곡에 갔어요.

 

<돌판별곡>

메뉴: 삼겹살, 오리고기, 소시지 등

가격: 13000원 (1인분)

특징: 야채, 소스 등 셀프 추가 가능/ 돼지껍질, 감자, 떡, 콩나물, 김치 등 함께 제공

저희는 오리고기 2인분 먹었는데 밥 안 시켜도 너무 배부르더라고요. 고기 말고도 부가적인 구울거리를 많이 주셔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경희대 국제캠퍼스>

정문으로 들어가서 광장 쪽으로 가는 언덕을 오르는데 그날따라 석양 너무 예쁘더라고요. 시간 맞춰서 가시면 트인 곳에서 예쁜 하늘 보실 수 있어요! 해가 져도 날씨는 너무 더웠어요. 배가 너무 불러서 산책 간 거였는데 조금 후회했어요.

 

#이 글이 공감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댓글과 공감으로 함께 해주세요^^

(모바일 기준 공감은 위에 있어요)

 

#여름 데이트 #영통 데이트 #룸카페 #경희대 국제캠퍼스 #돌판별곡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