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 맞고 왔어요!

저희 가족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매년 맞았어요. 옛날에는 보건소에서 맞았었는데 요즘에는 '가족보건의원' 아니 '복십자'에서 주로 맞고 있어요.

올해는 가족들과 시간이 안 맞아서 오늘 혼자 맞고 왔는데 심심해서 리뷰를 남겨보려고요.

경기도청으로 가는 길을 쭉 걸어 올라가다보면 이렇게 보인답니다. 원래는 조금 더 내려가서 골목을 돌아 들어가면 있는 '가족보건의원'에 갔었는데 골목에 있는데다 가는 길에 '복십자의원'이 보여서 작년부터는 여기에 가고 있어요. 알아본 결과 주위 병원이나 다른 의원, 보건소보다 저렴하더라고요.

복십자의원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지만 독감 예방접종은 접종 후 경과를 지켜보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17시까지 방문하는 것을 권장하시더라고요. 원래 공휴일, 주말에는 운영을 안 하지만 독감 예방접종은 10월 3일, 6일, 9일, 13일, 20일과 27일에도 9시부터 14시까지 접종하니 주중에 시간이 어려우신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경험상 주말에는 정말 사람이 많으니 되도록이면 주중에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12시 30분에 도착했는데 13시 30분까지 점심 시간이라서 1시간을 기다려서 예방 접종을 맞았어요. 이 시간대는 피해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2018년 독감 예방 접종 가격이에요. 여쭤보니까 가격이 매년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올해 4가에는 3가에 야마가타가 추가되었어요. 3가는 A형 독감 2종, B형 독감 1종을 포함하고 있고요. 물론 여기에는 신종플루도 포함돼요.

2018년부터 생후 6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3가를 무료로 접종할 수 있어요. 만 65세 이상 어르신도 독감 예방 접종이 무료예요.

정리해보자면.......

이름: 녹십자 의원

장소: 경기도청 근처 (장소를 태그해놓을게요.)

운영시간: 평일 9시부터 18시 (독감 예방 접종은 17시까지)

             10월 3, 6, 9, 13, 20, 27일 9시부터 14시까지 공휴일, 주말 접종 가능

             평일 점심시간 12시 반 ~ 13시 반

가격: 3가 17,000원, 4가(3가 + 야마가타) 20,000원

       (생후 6개월~만 12세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3가 무료)

2019년 기준 4가 22,000원 입니다.

2020년 9월 24일 기준 4가 30,000원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백신 접종 지원 대상자의 범위가 넓어졌어요.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까지인 어린이, 임산부, 62세 이상 어르신으로 범위가 확대되었고 이전 접종 이력에 따라 집중 접종 기간이 정해져 있으니 찾아보고 방문하셔야 할 것 같아요. 

 

독감 외에도 이런 예방 접종들도 함께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가격을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주사를 너무 능숙하고 빠르게 놔 주셔서 마음이 편했어요. 아이들도 아프지 않게 잘 해주실 것 같네요. 접종한 자리에는 귀여운 원형 밴드도 붙여주셨어요. 안내문도 주시고 심지어 평소에 쓰라고 귀여운 데일밴드까지 주셨어요~~!!(제가 후기를 쓰게 된 이유랍니다.^^;;)

저는 예전에 독감 예방 접종 안 맞은 해가 한 번 있었는데 그 때 신종플루를 정말 독하게 앓아서 그 후에는 꼭꼭 독감 예방 접종을 맞아요. 독자분들도 독감 예방접종 맞고 건강한 올해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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