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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떠나요/규슈 남부-가고시마, 기리시마, 이부스키(일본)

일본 가고시마 여행 6탄: 쇼핑 리스트 및 간단 후기(가격 포함)

by 오동나무동산 2019. 3. 24.

가고시마 여행 시리즈 마지막 쇼핑 리스트예요. 저희는 오후 한 날을 잡고 쇼핑만 했어요. 일본은 가게마다 가격이 달라서 여러 곳을 비교해야 돼요. 저는 가기 전에 사고 싶었던 물건이랑 한국 가격, 블로그를 통해 얻은 현지 가격을 대충 적어 갔어요. 이렇게 준비하면 조금 귀찮긴 해도 적정 가격을 알 수 있어서 좋아요! 일단 저희가 쇼핑한 곳은

이 곳이에요.

1. Square Mall Kagoshima Usuki (https://goo.gl/maps/xPRDT1wdqyH2)

2. OPSIA misumi (https://goo.gl/maps/8xVZMrWo7uA2)

첫 번째 장소에는 돈키호테(지도에 돈키호테가 표시되어 있네요.)가, 두 번째 장소는 마츠모트키요시가 있어요. 건물 자체가 아울렛이어서 이 외에도 옷 가게, 안경점 등 다양한 상점이 존재해요.

<돈키호테>

이 곳 돈키호테는 1층 짜리로 작아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없는 물건이 많았어요. 저는 렌즈를 사야 해서 이곳에서 구매했지만 아니라면 아마 아무것도 안 사고 돌아갔을 거예요.

<마츠모토키요시>

다행히 맞은 편 OPSIA 몰 내에 있던 마츠모토키요시에는 다양한 제품이 많았어요. 이 곳도 면세가 되니 쇼핑할 때 여기서 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이 포스팅 하려고 영수증 하나하나 해석하는데 정말 눈물날 뻔 했어요. 그래도 파파고의 도움으로 하나씩 네이버 번역기에 일본어로 입력하지 않아도 됐어요.

 

일본 우동면 너무 맛있어서 마트에서 소면 형태로 판매하는 우동 면 3개, 메밀 면 1개를 구매했어요. 요즘도 생각날 때마다 끓여서 쯔유 간장과 함께 먹고 있어요. 쯔유 간장만 있음 바로 일본 식 우동이나 소바 즐길 수 있으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제일 큰 과자는 찹쌀선과랑 맛이 똑같은데 조금 더 바삭해요개별포장 되어 있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먹기 좋더라고요. 근데 찹쌀 선과는 뭐다? 인간 사료라 끝날 때까지 계속 먹게 돼서 어디 가지고 다닐수도 없더라고요. 그 전에 다 먹어버렸어요^^;;

 

(사진 출처 : https://search.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50001998&nv_mid=8581564808&query=%EC%B0%B8%EC%8C%80%EA%B3%BC%EC%9E%90&frm=NVSCPRO&NaPm=ct%3Djtmf8k48%7Cci%3Db196f06ab70226a96e91afc2ed40c041300143c1%7Ctr%3Dsls%7Csn%3D95694%7Chk%3Dda926cc0637ee385538fedebfe9e0f8ee3550f65)

찹쌀 선과가 뭔지 기억이 안 나시는 분을 위해!

그 옆 감자칩은 정말 가스오부시 맛이 나요. 이 제품 시리즈 중에 허니버터칩 원조가 있다고 해서 구매해봤는데 감자칩이 포카칩에 비해 살짝 두꺼워요. 저는 이 감자칩이 두께가 더 좋더라고요. 포카칩은 바삭하긴 하지만 먹으면서 입 옆이 허는 느낌?이 들어서요.

일본 크림 치즈 정말 맛있었어요. 맛이 너무 진해서 목구멍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들어요. 진짜 조금씩 떼어 먹었어요.

일본 편의점 빵은 제가 말 안해도 다들 아시고 계시겠죠? 저는 너무 많이 먹어서 여행 후 4kg이 쪘는데 아직까지 2kg은 안 빠지고 저한테 붙어있어요ㅠㅠㅠ

 

 

집에 와서 풀어 본 구매한 제품들이에요. 중간에 먹어버린 것도 있어서 식품은 별로 없네요. 아! 이거 외에 사케 3병도 있었어요.

<돈키호테 구매 물품>

1. 시룻콧토 화장솜 (198엔)

2. 하다라보 시로쥰 세트 (1396엔)

3. 고침투 보습 화장수 300ml (598엔)

4. feliamo 컬러 렌즈 2 + 1 (하나 당 1600엔)

 

 

이건 동생 건데 항상 고쿠쥰만 사용하다 이번에 시로쥰으로 구매해봤어요. 갔을 때 왕창 사올걸하고 후회하고 있어요.ㅠㅠ

 

 

이 제품 진짜 괜찮은데 원래 이름이 뭔지 대체 알 수 없네요. 적혀있는 글씨를 이리저리 다 해석해봐도 제품 명이랄 게 안 나와요. 혹시 아시는 분 있음 댓글로 제발 알려주세요! 제형은 콧물인데 정말 부드럽고 촉촉해서 화장솜에 묻혀 바를 때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느낌이 좋아요. 하다라보 밀크처럼 찐득한 느낌은 아니고요. 다 흡수시키고 나면 야들야들(?이란 표현이 좀 웃기지만)한 화장하기 딱 알맞은 피부 상태가 돼요.

 

 

사진을 찍을 때 제가 그림자를 많이 사랑했나봐요. '이렇게 생긴 제품이구나'하고 알아보는 용도로만 봐 주세요^^;;

2 + 1인데 다행히 동생은 양쪽 눈 시력이 같아서 동생 거 하나 제 거 양 쪽 눈 하나씩 구매했어요. 이거 외에도 컬러렌즈 하나, 한 달 렌즈 여러 개를 구매할 예정이었는데 시력 맞는 게 없더라고요. 작은 돈키호테라서 그랬나봐요. 독자분은 꼭 큰 돈키호테 가시길 바랄게요.

아! 일본에서 렌즈를 구매하려면 진단서가 있어야 된다고 했는데 제가 갔던 곳은 조그만 곳이라 물어보니 직원이 자기 수첩에 필요한 도수를 적어달라고 그러더라고요. 다른 분들 후기를 봐도 돈키호테 같이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곳은 종이에 적어 내면 된다는 얘기가 많았어요. 이 제품 나중에 사용해보고 착용감 얘기해 드릴게요.

렌즈만 사려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어서 다른 제품도 함께 구매했어요. 제가 사용했던 돈키호테 쿠폰 링크 달아놓을게요. 렌즈 계산하는 곳에서 다른 제품도 합친 가격을 기준으로 할인 받을 수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 이거 물어볼 때 파파고가 많은 도움을 줬어요. 일본갈 때 꼭 파파고 설치하고 가세요.

쿠폰 링크 : https://www.yokosojapanpass.com/donki_fuel/public/coupon/index/0005619

 

<마츠모토키요시 구매 물품>

1. 살롱 파스 140매 (908엔)

2. 비오레 워터리 젤 선크림 90ml (738엔)

3. 비오레 아쿠아리치 워터리 에센스 50g (738엔)

4. 비오레 아쿠아 리치 BB 에센스 33g (647엔)

5. 쇼콜라 BB 플러스 (2626엔)

6. 트란시노 화이트C (1478엔)

7. 고세 소프티모 화이트 클렌징 오일 (462엔)

8. 케시민 크림 (1186엔)

9. 치실 (258엔)

10. 페어 연고 (1388엔)

11. 세잔느 블러셔 (360엔)

12. 비셰 섀도우 4구 (1200엔)  

13. 시세이도 뷰러 리필고무 2개 (70엔) 

이거 외에도 눈 파스라고 불리는 FX 안약, 동전파스, 생 와사비 등등은 이미 집에 너무 많아서 구매하지 않았어요. 생 와사비 진짜 짱짱! 국내에는 왜 그렇게 강한 와사비가 없을까요?

 

 

쇼콜라 BB 플러스랑 트린사노 화이트C 약이에요. 쇼콜라 BB는 비타민 B가 많이 함유되어서 콜라겐 합성 및 구강염에 좋대요. 피부 재생을 도와줘서 여드름 약으로 통하더라고요. 저는 여드름 약이라고 소개 받고 구매해서 혹시 부작용이 있짆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냥 비타민 성분이라 괜찮을 거 같아요.

트란시노는 미백 약이에요. 이것도 비타민 함유가 높아서 미백을 도와준다고 하더라고요.

둘 다 꾸준히 먹어보고 후기 올릴게요.

이 외에도 여드름에 좋은 페어 연고,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해서 기미, 잡티, 여드름 흉터에 효과가 있는 케시민 크림도 구매했어요.

페어 연고는 예전부터 사용했는데 저는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겉으로 나올 여드름을 피부 속으로 숨겨서 안에서 곪는 느낌? 동생은 작은 여드름에 자주 사용하더라고요. 저는 안 맞았지만 유튜브에서도 많이 소개하시더라고요. 한 번 써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일본 가면 꼭 산다는 세잔느 블러셔도 구매했어요. 색은 제일 인기 좋다는 10호랑 3호? 1호?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예쁘고, 발색 잘 되고, 지속력 좋은데 가루 날림이 너무 심해요. 동봉된 붓으로 쓱! 하면 케이스 온 사방에 가루 파뤼~! 저는 손가락으로 콩콩 찍어 바르거나 다른 붓으로 콩콩 해서 발라요. 절대! 쓸면 안돼요. 아까운 블러셔 다 날라간답니다ㅠㅠ 

펄이 같이 들어있는데 바르면 빛 비출 때 살짝 반짝 하는 게 너무 예뻐요. 게다가 지속력도 좋아서 아침에 화장 하고 나가서 클렌징할 때까지 볼이 예쁘게 발그레하게 유지돼요. 가성비는 말할 것도 없이 갓갓이고요. 평소 사용하던 색 비슷한 제품만 사왔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다른 컬러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처음에는 안 사려고 했지만 너무나도 예쁜 2번 펄 때문에 구매한 세 셰도우 제품! 근데 펄 자체가 일본 특유의 은색 펄 느낌이 나서 사용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어요. 한국 제품들은 은색 펄을 많이 안 사용하잖아요. 그렇다고 눈만 동동 떠다니거나 그렇진 않아요. 여행할 때 이것만 들고 가면 셰도우 걱정 끝! 4색 모두 예뻐서 버릴 색이 없어요. 게다가 가격도 팔레트인 거에 비해 저렴해서 구매했어요. 케이스가 아주 예뻐요.

 

 

진짜 10통 사올 걸 하고 후회하는 고세 소프티모 화이트! 일단 가격이 너무 저렴하고 (5000원도 안돼요.) 제품도 너무 좋거든요. 클렌징은 당연히 잘 되고 블랙헤드도 잘 제거돼요. 유화한 상태에서 굴리고 있다보면 피지가 하나씩 쏙쏙 나와요. 약간 불편한 점은 유화시키고 나면 무거운 제형이 돼서 클렌징 폼으로 꼼꼼히 씻어 내줘야 완벽히 닦인다는 거? 이걸 감수하고라도 진짜 계속 사용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이 덕에 클렌징 후 촉촉하기도 하고요.

 

 

친구 선 크림 빌려 썼다 신세계를 만나고 꼭 사야지 하고 벼뤘던 제품이에요. 저는 선크림이 번들거리는 정말 싫어하거든요. 비오레 선크림 제품은 로션이랑 별로 다른 점이 없어요. 그래서 진짜 좋아하는 제품! 후에 부모님만 가고시마 여행을 다시 가셨는데 대용량으로 왕창 사오셨어요. 물 제형, 로션 제형 있는데 바른 후 마무리감은 차이가 없어요.

 

 

파운데이션 프리하려고 구매한 제품인데 촉촉을 넘어 축축한 피부 표현을 해주는 제품이에요. BB라기보단 그냥 톤업 선크림 정도예요. 커버력은 거의 없어요. 다시 살 의향은 없어요. 얼른 써버리고 싶네요.

 

 

일본에서 꼭 구매해야 할 제품! 저는 이미 시세이도 뷰러가 있어서 고무 리필만 구매했어요. 700원 정도 밖에 안 하더라고요. 뷰러도 한국의 1/3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하니 뷰러 필요하시면 꼭 구매해오세요. 아님 선물로도 좋을 거 같아요!

 

이렇게 드디어 가고시마 시리즈가 끝났어요! 다음에도 다른 여행 시리즈로 돌아올게요. 댓글로 궁금하진 점이나 이런 것도 얘기해줬음 좋겠다! 하시는 게 있다면 꼭!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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